지은이 앤드루 호튼Andrew Horton은 오클라호마 대학교 영화과의 잔호프만 스미스 기금 선정 교수이다. 시나리오 작가로서 국제 유수의 영화제 수상작들인 ＜둘 사이의 것 Somthing in Between＞(1983)과 ＜비르지나Virgina＞(1991), 브래드 피트 주연의 ＜다크 사이드 오브 선 The Dark Side of Sun＞(1989) 등의 작품들을 썼다. 저서로는 ≪캐릭터 중심의 시나리오 쓰기 Writing the CharacterꠏCentered Screenplay≫(1994), ≪프레스턴 스터지스의 다른 시나리오 세 개 Three More Screenply by Preston Sturges≫(1998), ≪샘 다시 한 번 해 봐: 리메이크에 관한 고찰 Play It Again Sam: Rtakes on Remakes≫(1998), ≪코미디, 영화, 이론 Comedy, Cinema, Theory≫ 등이 있다.
옮긴이 주영상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영화 제작사, 광고 프로덕션 등에서 영화 기획, 조감독, 작가로 작업했다.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디지털영화아카데미의 시나리오 강사와 하자센터 영상작업장 영상 창작 교육자 등으로 일했다. 번역서로 ≪캐릭터 중심의 시나리오 쓰기≫, ≪단편 영화 시나리오 이렇게 쓴다≫, ≪옥스퍼드 세계 영화사≫(공역), ≪시나리오 쓰기의 마법≫ 등이 있으며, 현재 서울미디어센터 미디액트에서 ‘영화를 꿈꾸는 시나리오’ 워크숍을 진행한다.
책 소개
코미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똑같은 소재를 갖고 시작하여도, 어떤 코미디는 재미없고, 어떤 코미디는 대단히 재미있다. 그것은 코미디언의 연기력에 좌우되기도 하지만, 코미디를 구성하는 내용이 판가름한다. 어떻게 하면 코미디 시나리오를 잘 쓸 수 있는가?
[코미디 중심의 시나리오 쓰기]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제시하는 책이다. 코미디 장르가 아니더라도 코믹 요소는 영화에서 중요하다. 진지한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 코믹한 부분이나, 반대로 코미디 영화에서 감동을 자아내는 진지한 내용이 영화를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가 보여 준다. 이 책은 단순히 시나리오 작법만을 가르치는 책이 아니다. 영화를 보면서 그저 웃고 넘어갔을 법한 재미난 장면들을 분석함으로써 코미디란 단순한 상황 설정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좀더 깊게 들여다보는 ‘시각’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일상에 대한 관심, 주변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이 없이는 코미디는 그저 진부하고 식상한 반복에 그칠 뿐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코미디 작품을 분석하고 있는데, 영화나 드라마, TV 프로그램 등의 인상적인 장면을 꼼꼼하게 비평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들은 대강의 줄거리를 갖고 실제로 시나리오를 쓰는 이들에게 구체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시나리오를 쓰지 않는 일반인들에게도 코미디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눈을 키워 줄 것이다.
차례
1부 코미디의 요소와 연습
1장 작가가 알아야 하는 코미디의 요소 2장 코미디 마인드를 키우기 위한 연습
2부 코미디의 전통과 장르
3장 연극과 소설에서 영화까지: 무정부주의적 코미디와 로맨틱 코미디 4장 몸의 코미디: 코메디아 델라르테와 몰리에르에서 보드빌과 무성 영화 코미디까지 5장 유성 코미디: 스크루볼 로맨틱 코미디 6장 코미디와 방송: 스탠드 업에서 시트콤까지 7장 세계의 코미디 8장 코미디와 다큐멘터리의 힘
3부 코미디 작품 분석
9장 장편 영화 코미디 10장 텔레비전 코미디: ＜사인펠드＞와 ＜심슨 가족＞
4부 코미디 실습
11장 장편 코미디 시나리오 15주 코스 12장 30분물 방송 코미디 파일럿 대본 7주 코스
